전날 가입자 600만 돌파 소식에 강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 0.25% 떨어졌다. 꾸준하던 외국인 매수세도 주춤한 양상이다.전문가들의 시선도 냉정하다. LG텔레콤이 자생력 확보를 위해 마지노선으로 평가돼온 가입자 600만 목표를 달성했으나, 이는 일방적으로 유리한 ‘차등 번호 이동성’의 힘이라는 평가다. LG투자증권은 "최근 몇 년간 상황을 놓고 보면 올해가 LG텔레콤에겐 최고의 해"라며 "그러나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게 될 경우엔 오히려 우수 고객들이 대규모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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