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진급 비리의혹 괴문서’ 살포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용의자를 10여명으로 압축, 통화내역 조회에 나섰다.국방부 관계자는 1일 "용의자들이 지난달 15일 진급자 발표 후부터 전화를 통해 괴문서 작성을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통화내역을 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조단은 통화내역 조회가 완료되는 금주 말이면 괴문서 살포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합조단은 진급 탈락자들 가운데 괴문서에 담긴 내용을 거론하며 불만을 자주 제기했거나 실명이 거론된 진급자들과 불편한 관계에 있던 대령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10여명 선까지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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