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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천적 잡아 좋은 날-LG, KCC전 5연패 사슬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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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천적 잡아 좋은 날-LG, KCC전 5연패 사슬 끊어

입력
2004.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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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창원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05 애니콜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제럴드 허니컷(23점 14리바운드)-김영만(19점)-데스몬드 페니가(13점 10리바운드)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천적’ 전주 KCC를 76-70으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KCC 5연패의 수모를 씻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시소 게임이었다. 9-15로 뒤진 채 2쿼터에 들어선 LG는 KCC의 이상민이 일찌감치 파울 3개로 벤치를 지키는 틈을 놓치지 않고 조우현의 연속 5득점을 앞세워 27-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열을 정비한 KCC는 워드의 막판 2점슛으로 31-3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4쿼터. 49-53으로 뒤지던 LG는 3분께 허니컷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58-57로 재역전, 대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양팀은 이후 무려 7번의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며 승부를 안개 속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LG에는 이번에 새로 영입한 용병 페니가가 있었다. 경기 종료 39초전 70-70 동점 상황에서 천금 같은 3점슛 한방을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 모비스도 지긋지긋한 먹이 사슬 고리를 끊었다. 이전까지 서울 삼성에 9연패를 당하고 있던 모비스는 서울 적지에서 제이슨 웰스(27점)와 아담 에드워드 첩(18점)의 활약으로 삼성을 81-76으로 물리쳤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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