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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군사력, 質 비교땐 北압도" 우리당 임종인 의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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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군사력, 質 비교땐 北압도" 우리당 임종인 의원 주장

입력
2004.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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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의 주요 전력인 전차와 함정, 항공기의 질적 성능을 비교할 경우 남한의 군사력이 북한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은 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남북한 군사력 비교의 의의와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국방부는 남한의 전력이 북한의 75% 수준에 불과하다지만 병력과 무기의 개수만 그럴 뿐이지 전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경우 남한의 군사력은 북한을 훨씬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이라크를 방문중인 임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상군 전력의 핵심인 전차의 경우 단순 수치상으로는 북한(3,700대)이 남한(2,500대)보다 앞서지만 주력전차의 성능면에서 남한이 훨씬 우세한데다 북한의 T-34 등은 한국전쟁 때 쓰였던 구식이다. 해군의 경우 1,000톤급 이상 함정 수에서 남한(39척)은 북한(3척)과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공군도 남한은 최상위급 전투기 보유 대수에서 북한을 압도하고 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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