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인터넷 재벌 손정의씨가 인수한 일본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가 일본야구사상 최초로 내년 시즌 팬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입각한 변화를 시도한다.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이 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한국드라마 ‘겨울연가’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다이에도 네티즌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단을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사장은 "겨울연가는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는 팬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거리가 변했다. 결국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각본으로 변했다"며 "다이에 선수단과 네티즌이 경기 도중에도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팬들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손정의씨가 운영하는 정보통신업체 소프트뱅크는 일본 프로야구 다이에호크스를 총 200억엔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