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30일 신세계 경영지원실장인 이경상(사진) 부사장을 이마트부문 대표로 임명했다. 이 대표는 삼성 공채 15기로 신세계에 입사, 본점 관리부장, 영등포점 점장, 감사실장, 이마트부문 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신세계그룹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내년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전체 임원 수를 69명에서 74명으로 5명 늘렸다.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I&C 이상현 부사장과 신세계푸드시스템 심익노 상무가 외부에서 영입 돼 신규 임원에 위촉됐다. 또 신세계 이마트부문 황경규 대표가 상근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임원 6명이 현직에서 물러났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재개발, 부산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가 내년부터 본격화함에 따라 대규모 승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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