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간의 저주를 딛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상 가장 극적인 우승을 연출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국의 스포츠 전문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맨(Sportsmen of the Year)’으로 뽑혔다.내달 2일자에서 SI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 3연패 후 기적의 4연승을 거둔 뒤 월드시리즈도 석권한 보스턴의 투혼을 높이 사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리 맥도넬 SI 편집국장은 "열렬한 응원을 아끼지 않은 보스턴의 팬 모두도 수상자의 일부"라고 추켜세웠다. 프로 스포츠 팀이 이 같은 영예를 안은 것은 SI지 사상 처음이고 1980년 아이스하키대표팀과 99년 여자축구대표팀을 포함하면 3번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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