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추락함에 따라 기준시가도 8월보다 평균 9.1% 하향 조정된다.국세청은 29일 이 같이 인하된 전국 135개 골프장의 257개 회원권 기준시가를 고시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가장 많이 인하된 곳은 6억1,200만원에서 5억1,300만원으로 1억원 가까이 떨어진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이며, 송추(-8,400만원), 남부(-7,500만원), 우정힐스(-6,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곳은 7억3,500만원의 남부 골프장으로 8월 조사와 순위변동이 없었다. 이스트밸리(6억7,500만원), 렉스필드(5억2,200만원), 레이크사이드와 가평 베네스트(이하 5억1,300만원) 등도 5위권 내에 포진했다.
대부분의 회원권이 하향·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몽베르(일반), 아시아드(일반), 이스트밸리(일반), 임페리얼 레이크(주중), 이포(주중) 골프장의 회원권만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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