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소위 위원장 배분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파행을 보여온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30일부터 정상가동될 전망이다.★관련기사 A6면
예결특위 여야 간사인 열린우리당 박병석, 한나라당 김정부 의원은 29일 저녁 국회에서 간사접촉을 갖고 30일부터 예결특위를 정상가동키로 잠정합의했다.
하지만 여야 합의에 따라 예결특위가 정상가동되더라도 종합정책질의와 계수조정 작업에 최소한 12일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정기국회 회기종료일인 내달 9일 이전에 새해 예산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12월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야 간사들은 이날 접촉에서 지난 9월17일 특위 전체회의에서 결산소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세균 예결특위원장이 소위원장직을 사퇴, 야당측에 소위원장직을 넘겨주는 대신 한나라당도 새해 예산안의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에 최대한 협력키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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