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고 첫눈이 내릴 무렵이면 옆구리가 시린 ‘싱글’들은 ‘짝사랑했던 여자’나 ‘차 버린 남자’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듯 하다.28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전국의 미혼남녀 505명(남자 255명, 여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늦가을과 초겨울에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남성은 26.3%가 ‘짝사랑했던 여성’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여성’(21.6%) ‘나를 좋아했던 여성’(1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내가 차 버린 남성’(26.6%)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남성’(19.2%) ‘나를 좋아했던 남성’(16.8%) 순이었다.
한편 과거 좋아했던 상대를 놓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직업 등 사회적 위상’(22%)을 가장 먼저 꼽은 반면 여성은 가장 많은 25.6%가 ‘자신의 용기 부족’을 꼽았다.
전성철기자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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