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유통업체인 프랑스의 까르푸가 내년 한국에 2,020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격 경영을 한다. 한국까르푸 필립 브로야니고(사진) 사장은 25일 "내년에 2,020억원을 투자해 경기 화성, 인천, 전주점을 새로 출점하고 7개점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달 노무현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시 이희범 산자부장관과 까르푸 다니엘 베르나르 회장이 투자협정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로야니고 사장은 "한국에서 까르푸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나오는‘까르푸 한국 철수설’을 부인했다. 9월 까르푸 본사는 한국을 우선투자국으로 지정하고 200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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