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24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한국의 쌀 관세화(수입자유화) 유예를 위한 7차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과의 이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연말까지 끝내야 하는 쌀 협상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양국은 그러나 아직 협상시한(연말)이 남아있어 어떤 형태로든 협의채널의 재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5일 "의무수입물량(TRQ) 증량과 수입쌀 시판, 수입쌀 배분 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미국 측과 집중적으로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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