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201개 대학이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총 22만1,746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관련기사 A14·15면이에 따라 올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56만여명 중 예년처럼 80%가량이 정시에 지원한다고 가정할 경우 단순 경쟁률은 2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실시되고, ‘가', ‘나', ‘다' 3개 모집군별 전형은 같은 달 28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학교별로 시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 정시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의 56%에 해당하며, 수시모집의 확대 등에 따라 작년보다 3만2,284명 줄었다. 정원내 모집 21만177명, 정원외 모집 1만1,569명으로 결정됐지만 현재 진행 중인 2학기 수시 등록 결과에 따라 최종 모집인원은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전형시기별 인원은 ▦'가'군 111개대 7만6,221명 ▦'나'군 119개대 7만2,202명 ▦'다'군 113개대 5만1,873명 등이며, 군별로 나눠 학생들을 뽑는 분할모집 대학도 112개대로 작년(96개)보다 대폭 늘었다.
올 정시에서는 특히 제7차 교육과정 적용으로 수능이 선택형으로 바뀜에 따라 서울대 등 대부분 대학이 언어 수리 외국어에 탐구영역(사회 과학 직업 중 택1)을 더한 ‘3+1' 방식과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나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를 반영하는 ‘2+1' 방식을 채택했다. 자세한 정시 주요 사항은 대교협 홈페이지(univ.kcue.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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