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에만 40년 가까이 몸담아 온 국내 전자업계의 대부 삼성전자 윤종용(사진) 부회장이 25일 국내 최고 공학 기술인 모임인 한국공학한림원 새 회장에 선출됐다. 공학한림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15차 정기총회를 열고 윤 부회장을 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이정호 전 LG석유화학 사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권욱현 서울대 교수, 김수삼 한양대 부총장, 손 욱 삼성인력개발원 원장 등 5명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1~4대 회장을 지낸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윤 부회장은 "공학한림원이 건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와 사회를 잇는 다리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2의 창립정신으로 한림원과 국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림원이 산업계와 학계간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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