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부터 서울 11차 동시분양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12개 사업장에서 2,805가구가 지어져 조합원분을 제외한 1,297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이는 올해 3차 이후 최대물량이다.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과 강북, 성북 등 강북권, 양천, 영등포 등 강서권 등에서 골고루 분양이 이뤄진다. 강남권 4개 단지는 100% 일반분양 되며 평형대도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강북권은 3곳 모두 재개발사업으로 일반분양 되는 곳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60㎡) 이하 231가구 ▦18~25.7평(85㎡) 이하 402가구▦25.7~30.8평(102㎡) 95가구 ▦30.8~40.8평(135㎡) 72가구 ▦40.8평 초과 184가구 등이다.
11차 동시분양은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 판교신도시 분양 연기 등의 외부적 요인이 작용하는 데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단지 대우건설은 성북구 삼선동 1재개발구역에 푸르지오 864가구를 지어 이 중 22~40평형 2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6호선 창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북구 미아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미아2구역 재개발을 통해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미아역과 미아3거리역을 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또 성북구 하월곡동에 래미안 월곡2차 아파트 3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가깝다.
풍인건설은 양천구 신월1동 연희대성연립을 재건축한다. 2개 동 13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3~31평형 53가구다. 태승종합건설은 강서구 방화동 오성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한다. 총 76가구의 소형단지로 25~31평형 2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금호건설은 영등포구 문래동3가에서 3개 동 134가구를 공급한다. 평형별로는 33평형 82가구, 34평형 52가구로, 전량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 총 11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55~85평형의 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SK건설은 서초구 반포동에 63가구를 공급한다. 69~86평형대의 대형 평형만으로 구성되는데 지하철 3, 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SK건설은 또 강서구 화곡동 문화연립을 재건축해 총 203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31~41평형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우장산공원 아래에 위치하며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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