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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양도세重課 내년 강행 시사/李부총리 ‘연기론’과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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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양도세重課 내년 강행 시사/李부총리 ‘연기론’과 배치

입력
200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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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이 1가구3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강행할 방침임을 시사했다.또 건설규제의 추가적인 완화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23일 연세대 경제대학원 강연을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시한이 올 연말까지인데 조금만 버티면 과거처럼 풀릴 것이라는 인식으로 아직까지 팔지 않고 있다"며 "국민이 정부 말을 믿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1가구3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뜻으로, 유예기간 연장 방안을 검토하겠다던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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