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고위 경제보좌관인 스티븐 프리드먼(66·사진)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안에 사임할 것이라고 미 정부 고위관리가 23일 밝혔다.그의 후임으로는 재무부 고위 관리 출신으로 부시 재선 캠프에서 정책국장을 맡았던 팀 애덤스가 유력하다고 공화당 소식통이 전했다.
골드만삭스에서 28년 간 재직한 금융전문가인 프리드먼은 2002년 부시 행정부의 경제팀 교체 때 폴 오닐 재무장관과 함께 사임한 래리 린제이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한때 차기 연방제도준비이사회(FRB) 의장에 기용될 전망까지 나왔던 프리드먼은 이번 사임을 계기로 월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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