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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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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870선대로 올라섰다. 당국의 개입으로 환율쇼크가 진정기미를 보인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수가 1,000억원 넘게 유입되며 지수 오름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한 반면, LCD 업황에 대한 증권사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데도 불구하고 LG필립스LCD가 5% 이상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KT, LG전자,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도 상승했다. 정유주와 음식료 관련주가 2~9% 오르는 등 원화강세 수혜주도 대부분 올랐다.

■ 코스닥지수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했지만 그 폭은 작았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유통 운송 등이 1% 넘게 올랐으나, 기타지수는 3% 이상 하락했고 금융과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지수도 1% 안팎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LG마이크론이 4.18% 올랐고 아시아나항공도 2.92% 오른 반면, 다음은 2.60% 떨어졌다.

액면분할 이후 거래를 재개한 대원산업과 지난해 매출액의 152%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한 디지털큐브, 최대주주가 변경된 씨오텍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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