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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노동 ‘사면초가'/ 민노총과 격한 설전 이어 민교협서도 "경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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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노동 ‘사면초가'/ 민노총과 격한 설전 이어 민교협서도 "경고" 받아

입력
200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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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에 대해 잇따라 강경대응을 해 온 김대환 (사진) 노동부 장관이 자신이 속해 있는 진보 성향의 교수모임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민교협)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지난주 비정규교수노조로부터 김 장관 제명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받은 민교협은 24일 집행부 회의를 연 뒤 "김 장관에게 경고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제명 결정은 내년 2월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논의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비정규직 노조는 전교협에 "김 장관은 공무원노조 탄압의 선봉에 나섰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는 반 개혁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제명을 요구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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