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그것을 ‘애필’이라 부르세요."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지난 10월 한 달간 응모된 1만9,296개의 콘돔 새 이름 후보 가운데 ‘애필(愛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후보 가운데 5개(미리내, 미드미, 라오네, 사랑깍지, 애필)를 추린 뒤 450명의 시민 의견을 들어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애필이 ‘사랑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음은 물론, 발음이나 단어구조가 아주 세련되고 참신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캠페인, 광고, 포스터, 인터넷 홍보 등을 통해 앞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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