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필름의 ‘안녕, 형아’(감독 임태형)가 인터넷을 통한 투자자 모집 개시 25시간 만에 목표액인 19억5,000원을 모았다. 명필름은 24일 "조합원 모집이 이날 오전 11시25분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익명조합원 모집은 1구좌 당 100만원으로, 1인당 최대 10구좌 1,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었다. 참여 투자자는 총 430명으로 1인당 평균 4.5구좌씩 투자했다. 이로써 명필름은 ‘바람난 가족’에 이어 두번째로 인터넷 펀드를 통해 순제작비 전액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 박찬욱(사진) 감독의 ‘올드보이’가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주진숙)가 주는 제24회 영평상(映評賞)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최민식), 신인여우상(강혜정), 음악상(조영욱 외)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여우주연상은 ‘범죄의 재구성’의 염정아, 신인남우상은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하이퍼텍나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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