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청소년은 할인카드를 발급 받아 이·미용실 등 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문화관광부는 제3차 청소년육성 5개년 계획(2003~07)에 따라 이 같은 ‘자원봉사 할인카드제’를 지난 달 말부터 제주도에서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제도는 문화부와 지자체 및 전국 16개 광역시·도별 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에게 ‘자원봉사 카드’를 발급해 주고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다. 청소년은 적립된 포인트로 이·미용실, 문화센터, 독서실 등 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부는 시·도지사가 봉사활동에 적합한 곳을 골라 인증하는 ‘활동터전适寵─??병행 실시, 청소년이 이 마크가 부착된 곳에 가면 언제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한 달간 이 제도를 시범 실시한 제주도의 경우 지금까지 약 300명이 카드를 발급받았으며, 대형 문구업체인 ‘모닝글로리’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약 25% 내외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문화부는 지자체별 할인 가맹점과 활동터전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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