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비정규직 입법철폐 등을 놓고 벌이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방침에 따라 26, 29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27일과 28일 주말 특별근무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집행간부를 중심으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전국철도노조도 이날 쟁의대책위원회에서 다음달 3일 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의, 이번 동투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 측은 비정규직 양산 반대와 구조조정 저지, 철도 공공성 확보, 현장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달 말 비정규직 입법안 철폐를 위해 전국 사업장 찬반투표를 실시, 2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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