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의, 자이툰 파병 1년 연장 의결/후발대 이르면 오늘 출국

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의 파병 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는 파병연장동의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파병연장 동의안을 곧바로 국회에 상정키로 했다.동의안이 통과하면 연말로 종료되는 자이툰부대 및 아프간에 파견된 의료지원단과 건설공병지원대의 파병기간이 내년 12월 말까지 연장된다. 파병부대의 규모나 임무는 변함이 없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편 자이툰부대 후발대인 제11민사여단 700여명이 24일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세기를 이용, 쿠웨이트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빌에 이미 파병된 2,900여명에 이들이 합류하면 자이툰부대는 당초 파병목표인 3,600여명을 채워 사실상 파병이 완료된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