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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절대강자 불허"… 바구니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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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절대강자 불허"… 바구니 후끈

입력
2004.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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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 접어든 애니콜 프로농구가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로 없는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점입가경이다. 개막이후 7연승을 질주하며 한 수위의 전력을 자랑했던 원주TG삼보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이자 부산KTF, 서울삼성, 안양SBS가 연승에 시동을 걸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우선 7연승후 3연패의 나락에 빠졌던 TG삼보는 대구오리온스를 제물로 하룻만에 단독 선두를 탈환, 한숨을 돌린 상태다. TG삼보는 이번 주 삼성(25일), 창원LG(27일), 안양SBS(28일)를 상대로 선두질주에 가속을 낼 각오다. 1라운드에서는 모두 승리한 TG삼보지만 삼성은 서장훈(207㎝)의 존재가 껄끄럽고, LG는 스피드가 좋고, SBS는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선두 수성이 쉽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부산KTF는 TG삼보의 8연승을 저지한 것을 시작으로 4연승을 달리며 공동2위까지 뛰어 오르며 ‘KTF 특급’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KTF는 애런 맥기(경기당 24.36점ㆍ득점 5위)와 게이브 미나케(경기당 26.82점ㆍ득점 3위)로 이어지는 용병 듀오의 위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다 ‘히포’ 현주엽이 경기당 15.1점에 8.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궂은 일을 솔선수범한 것이 연승행진의 원동력이다.

KTF는 경기당 89.7점으로 오리온스(93.4점)에 이어 공격력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KTF는 전자랜드(23일)만 꺾으면 연승행진의 고비가 될 SBS와 격돌한다. 맥기-미나케 최강 듀오 용병과 올시즌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19만달러)을 자랑하는 전자랜드 앨버트 화이트의 맞대결도 흥미거리다.

반면 연패에 허덕이는 팀들도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나선다. 1라운드 ‘돌풍’이 무색하게 3연패에 빠지며 공동 5위로 추락한 서울SK는 전열을 가다듬어 공동 2위 오리온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SK는 1라운드에서 오리온스에 10여 점차 이상 패한 것이 부담이다. 이밖에 공동 5위 창원LG와 꼴찌 울산모비스도 각각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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