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핸드볼 발전을 위해 옷을 벗었다.”스페인 여자 핸드볼 명문팀인 아스트록 사군토 선수들이 팬과 스폰서들의관심을 끌기 위해 누드사진을 공개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는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리그에서 14차례 우승한 명문 클럽이면서도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아스트록 사군토 선수 14명이 손과 핸드볼공으로 주요 부위만을 가린 누드사진과 함께 이들이 옷을 벗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팀 주장인 크리스티나 고메스(36)는 “스페인 국민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축구 경기 외에도 다른 좋은 경기도 있다는 것을 알려야 했다”며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누드 공개가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주장했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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