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공업 대표이사 회장 장모(77)씨 일가족 납치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용의자 정모(27)씨가 자수하고 공개수배 중인 배형일(30)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경찰은 납치사건 용의자 5명을 모두 붙잡았다. 경찰은 배씨와 정씨에 대해 인질강도 및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은 회장 장씨의 전 운전사인 주범 김모(30)씨의 장모가 보관하고 있던 1억원 등 현금 1억9,000만원을 확보하고, 7,000만원의 사용처도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회장 장씨의 아들이 이들에게 건네준 5억원 중 아직확보하지 못한 2억4,000만원의 소재를 찾기 위해 용의자들을 추궁하고 있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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