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이 후기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전남에게 돌아갔다.수원은 20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4삼성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최종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티켓을 확정했던 수원은 이로써 7승2무3패(승점 23)로 전남(6승4무2패ㆍ승점 22)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내달 5일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는 전기 우승팀인 포항과 통합 성적 최상위인 울산, 후기 우승팀인 수원과 전남의 대결로 압축됐다.
10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차범근 감독은 수원을 2001년 컵대회 이후 3년만에 우승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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