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들은 삼성그룹 관련주를 집중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외국인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로 무려 3조802억원에 달했다. 외국인들은 특히 자사주 매입이 시작된 9월17일 이후 두달간 무려 2조2,000억원 어치를 집중 매도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645억원), 삼성테크윈(573억원) 등 외국인 순매도 상위 1~3위를 삼성계열사가 차지했으며, 삼성물산도 43억원 순매도로 15위에올랐다. 이밖에 세양선박이 312억원으로 4위, 오리온이 257억원으로 5위를차지했다.
반면 올 한해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하나은행으로 1조3,757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율도 37.91%에서 66.68%로 28.77%포인트나 늘었다 또 LG전자(9,386억원), SK(9,193억원), 신한지주(8,875억원), 국민은행(6,01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진주기자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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