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강타자 김재현(29)이 자유계약선수(FA) 이적 1호를기록했다. SK와이번스는 타 구단과의 협상기간이 시작된 21일 김재현과 4년간 총 20억7,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8억원,연봉 총액 10억 1,000만원, 옵션 2억6,000만원.그러나 심재학(기아) 등 FA 4명은 원 소속구단과 협상마감 시한인 20일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심재학은 3년간 18억원(계약금 7억5,000만원, 연봉2억5,000만원, 옵션 3억원), 오봉옥(한화)은 2년간 3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 김한수(삼성)는 4년간 28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 신동주(삼성)는 3년간 4억9,000만원(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로써 올 겨울 FA 자격을 획득한 11명 선수가운데 심정수와 박진만, 김동수(이상 현대), 임창용(삼성), 조원우(SK), 김태균(롯데) 등 6명은 나머지 7개 구단과 해외 구단을 상대로 접촉중이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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