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19일 "북한은 외화획득을 위해 무기급 플루토늄을 테러세력에게 판매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전세계적인 재앙"이라고 말했다.라포트 사령관은 이날 공군사관후보장교회 초청 강연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핵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그는 또 "군사적 측면에서 북한은 매우 가공할만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기조 강연에서 라포트 사령관은 "주한미군 2사단 2여단과 자이툰부대가 이라크로 파병됐지만 전혀 안보공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동맹이나 우방국의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배치를 결코 단행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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