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환경교육원에서는 가정에서 지렁이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할 때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득이 한 해에 2조6,084억원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음식물 쓰레기 운동을 실천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이 30% 줄어들고 지렁이가 처리할 수 있는 총량 중에서 50%를 퇴비화한다고 보았을 때, 한 해에지렁이가 처리할 수 있는 양은 71만8,600톤이다.
416만톤의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 14조7,000억원을 단순 비교하면 2조5,393억원이 절약될 수 있다. 여기에 처리비용 691억원을 합하면 총 2조6,084억원의 경제적 이득이 발생한다.
한국일보 16일자 29면에 ‘지렁이 엄마’ 이송희씨의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기사가 나?뒤부터 불교환경교육원은 폭주하는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느끼고있는 것을 알 수 있고, 가정에서 직접 쓰레기를 퇴비화하려는 사람들도 예상 외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년부터는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사업을 전 국민 가정에 확대 보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아파트 단위등 소규모 공동 퇴비장 시설 투자도 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현희련ㆍ한국불교환경교육원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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