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 외인 매수 몰려 신고가사흘 연속 오름세를 타면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10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외국인 비중은 지난달 말 12.99%에서 현재 15%를 넘어섰다. 호텔신라 우선주 역시 0.41% 상승,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호텔신라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신규 사업부문의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가 8,400원을 제시했다. 과거 외형 중심의 영업방식에서 탈피,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뤘다는분석이다.
***종근당(001630), 첫 배당 기대감 상승행진
실적 개선과 배당 기대감에 힘입어 4.38%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8거래일 가운데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했다. 이 같은상승세는 제네릭(개량신약) 부문의 실적 개선과 연말 배당 기대감, 차입금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은 “종근당이 제네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첫 배당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면서 “최근 3년간 재무구조 리스크가 컸으나, 차입금을 지속적으로 갚아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005380), 환율하락 악재로 약세
원ㆍ달러 환율 하락의 직격탄을 맞아 2.77% 떨어졌다. 특히 골드만삭스 창구에서 30만주 가까운 매물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수출 비중이 높기때문에 원화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경우 수익성이 크게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화증권은 환율이 1,070원 밑으로 떨어질 경우 수익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동원증권은 최근 선진국 시장에서도 고유가 장기화로 소형차를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원화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성장성이 뛰어날 것이라며 환율 하락기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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