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가으로 일가를 이룬 서예가 청사(晴斯) 안광석(安光碩)씨가 18일 오후 5시20분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경남 김해에서 태생인 고인은 1937년 부산 범어사에서 출가해 42년계를 받았으나 서예가 오세창 문하에서 금석문과 전각을 사사하면서45년 산문을 떠났다. 전각협회 고문등을 지냈고, 신라 고승 의상대사의 화엄일승법계도를 복원한 '법계인유', '중국문자의 기원', '전각기법' 등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은 부인 손제분씨와 창환 민환 정환 상빈 진교씨 등 4남 1녀.
빈소는 고양시 일산병원, 장지는 경남 김해시 진례면 선영이다. 발인은 20일이다. ☎(031)901-9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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