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양식’을 준비하는 김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개 입동을 전후해 시작되는 김장은 초겨울의 최대 행사다. 특히 올해는 배추, 무 등 김장채소의 작황 호조로 싱싱하고 값싼 김장거리가 각 가정의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김장철에 맞춰 서울 각 자치구들은 12월까지 산지 농협, 작목반 등과 연계해 배추, 무와 각종 양념을 산지가로 구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주재료를 비롯해 미나리, 쑥갓, 대파, 마늘, 천일염, 젓갈 등을 시중보다 5~10% 싸게 판매한다. 절임배추를 비롯해 총각김치, 갓김치 등 가공 김치도 싼값에 판매한다.
성동구는 강원 횡성 고랭지채소 작목반, 전남 함평 친환경농작물 작목반과 연계해 채소를 산지가로 판매하고 도봉구는 전북 진안의 배추와 무를 도매가보다 20% 가량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도봉구, 양천구는 소비자들이 직거래장터에서 구입한 김장거리를 차량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한다.
문의 서울시 농수산물 유통과 (02)6321-4077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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