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손예진이 주연한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전국 143개 스크린에서 31만1,629명의 관객을 모아 ‘이프 온리’(52개 스크린, 8만 5,338명)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이재한 감독의 감성 가득한 연출과 주연 배우들의 눈물 연기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프 온리’는 지난 주보다 2만명 가까이 관객이 늘어나 4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 이변을 연출했다.
밀라 요보비치의 액션 연기가 돋보이는 ‘레지던트 이블2-아포칼립스’은 7만 2,580명을 불러모아 2주 연속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석규 이은주 등이 주연한 ‘주홍글씨’는 6만 8,989명으로 두계단 주저 앉아 4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집계에는 전국 전산화 스크린 1177개 중 533개 스크린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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