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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주고 경품주고 "땀흘린 수험생, 여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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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주고 경품주고 "땀흘린 수험생, 여기로 오세요"

입력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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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도 끝났는데 뭘 하며 놀까’ ‘1년간 고생한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해줄까.’외식 및 유통 업체들은 물론 각종 테마파크들이 앞다퉈 ‘포스트 수능’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수능시험에서 해방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업체들의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 ‘수능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것같다. 단, 수험표 지참은 필수.

TGI프라이데이스는 30일까지 수험생 본인에 한해 식사비 절반을 깎아준다. 베니건스는 3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일부 메뉴 중 하나를 무료로 주고, 마르쉐는 다음달 16일까지 피자 한판이 공짜다. 그 밖에 외식업체마다 공짜 메뉴나 할인행사가 풍성하다.

배를 채운 뒤에는 26일 일산 호수공원에 개장하는 테마파크 산타킹덤을 찾으면 30일까지 수험생은 30% 할인된다. 인터넷쇼핑몰 디앤샵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쿠폰을 이용하면 롯데월드 30% 할인과 함께, 추첨을 통해영화시사회와 콘서트 티켓을 받는 행운도 안을 수 있다.

다음은 쇼핑. 하이마트는 28일까지 수험생이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등을사면 5% 할인과 함께 사은품도 준다. 테크노마트는 디지털 제품 전 품목을10~15% 할인한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은 21일까지 일부 인기 캐주얼 브랜드를 할인해 주거나 사이버 머니를 선물로 준다.

또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20명에게 선착순으로 화장품 파우치, 필기구 등을 나눠준다. 이밖에도 홈플러스와 롯데백화점 등에서는 무료 입시설명회를 열고 논술ㆍ구술 시험 전략 등 입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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