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새’로 유명한 호주의 베스트 셀러 소설가 콜린 맥컬로우가 눈을 잃을 위기 속에서도 신작 소설 ‘에인절 퍼스’를 출간했다.호주 일간 헤럴드 선은 18일 맥컬로우가 왼쪽 눈의 반점 퇴화로 한쪽 눈을 볼 수 없게 돼 다른 사람에게 구술해 받아쓰게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컬로우는 “나는 아직도 쓰고 싶은 게 많다. 빨리 쓰려고 하는데도 쓸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실명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면 일어난 대로 길을 가다 다리가 나타나면 다리를 건널 것”이라고 말했다.
에인절 퍼스는 25년 전 가시나무 새를 발표한 직후 써두었던 것을 다시 손질한 것으로 1960년대 혼자 사는 직업여성의 삶을 그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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