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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한림원 정근모 원장 "원로 목소리 귀 기울여야 과학기술 중심사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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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한림원 정근모 원장 "원로 목소리 귀 기울여야 과학기술 중심사회 진입"

입력
200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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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과학기술 중심사회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회원의 견해가 행정부는 물론 국회와 사법부까지 전달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22일 한림원 창립 10주년을 맞는 정근모(65) 원장은 16일 “한림원이 국가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1994년 발족한 한림원은 그간 국내 각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편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한림원을 비롯, 세계 30여개 과학한림원과 협력각서를 체결하며 과학기술의 국제협력에 앞장서 왔다.뉴욕공과대 전기물리과 교수, 과학기술처 장관 등을 거쳐 올해 2월부터 한림원 원장으로 일하는 정원장은 “외국에서는 한림원 회원이 되는 것이 큰 명예이며 대학 순위를 매길 때 한림원 회원 수를 평가 척도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한림원 회원은 현재 원로회원과 정규회원, 외국인회원 등 720여 명이며 외국인회원 중 32명은 베르너 아베르(스위스), 에드먼드 피셔(미국) 등 노벨상 수상자다.

정원장은 “한림원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율기구로 국가의 중요한 이슈에 대해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을 내는 단체”라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학술원 및 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등과의 차별성을 밝혔다. 한림원은 18, 19일 이틀에 걸쳐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199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제롬 프리드만 박사, 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등이 참여해 공개 강연과 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일정은 홈페이지(www.ka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영 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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