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반도 지나는 인공위성 '손금 보듯' - 관측 프로그램 국내 첫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반도 지나는 인공위성 '손금 보듯' - 관측 프로그램 국내 첫 개발

입력
2004.11.17 00:00
0 0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인공위성을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됐다.16일 공군에 따르면 한국천문연구원은 최근 연세대와 공동으로 한반도 상공의 인공위성을 감시관측할 수 있는 ‘인공위성 예보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인공위성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 수 없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북미 우주항공사령부가 발표하는 인공위성의 궤도 정보를 이용해 인공위성의 고도와 방위각, 위도와 경도를 자동으로 계산해 낸다. 천문연구원은 이렇게 산출한 인공위성 예보를 토대로 60㎝ 광(廣)시야 망원경을 이용한 인공위성의 실제관측에도 성공했다. 통신이나 방송위성 등 고궤도 위성은 망원경을 통해 관측이 가능하지만 저궤도의 군사위성은 레이더로만 관측할 수 있어 이 시스템으로도 관측할 수 없다.

공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상용화하면 한반도 상공에 접근하는 특정 위성을 기상관측이나 통신중계 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형 한국천문연구원장은 18일 공군이 주최하는 제13회 항공우주 심포지엄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김정곤 기자 kimj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