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라면’이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의해 ‘아시아 베스트’로 선정됐다.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22일자)는 올해 아시아의 각 분야별 베스트를 선정하면서 20여년 전 고등학생 신분으로 매콤한 라면을 개발해 성공한 김복현(42)씨를 태국의 세팍파크로와 함께 ‘몸(body)’ 분야의 베스트로 소개했다.타임은 일본의 아성을 깨고 매콤한 라면을 개발한 김씨의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했다. 이 잡지는 “그의 아내도 라면 요리법에 감탄해 결혼했다”며 “주로 출출한 밤에 간식 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틈새’라는 직영점을 100개 이상 거느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지난달 7~15일))도 타임이 정신(mind) 분야에서 뽑은 올해 아시아의 베스트에 선정됐다. 타임은 정신, 몸, 영혼(soul)을 각각 11, 13, 10개로 구분해 순위 없이 ‘베스트’라고 발표했다.
타임은 “부산영화제는 아시아의 영화제 중 가장 화려했다”고 평가했다.이 잡지는 “40개국 262편의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영화제기간 동안 모두 16만6000명의 관객이 찾았다”며 “팬들은 각국의 스타들을 만난 후 즐거운 정신으로 소주를 마시며 축제를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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