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폐기물종합처리타운이 당초 계획보다 5년 빨리 완공된다. 의정부시는 16일 308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일동206 일대 47만8,480㎡에 재활용 선별장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쓰레기 중간처리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폐기물종합처리타운을 200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당초 2011년까지 폐기물종합처리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말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조성사업 승인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착수,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조기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협의 보상과 환경ㆍ교통성 평가 등을 거쳐 2005년 7월 착공될 예정이다.
2005년 1월부터 직매립이 금지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담당할 자원화 시설은 1일 100톤의 음식물을 재처리하게 되는데, 타당성 조사를 거쳐 처리방식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쓰레기 적환장도 폐기물종합처리타운으로 이전돼 1일 42톤의 쓰레기를 재활용하게 된다. 의정부=이연웅 기자 yw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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