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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4인방 귀국 "몰디브戰 내가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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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4인방 귀국 "몰디브戰 내가 해결사"

입력
2004.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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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이천수(누만시아), 네덜란드 태극듀오 박지성과 이영표(이상 아인트호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의 설기현(울버햄프턴)이 15일 본프레레호에 승선했다.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영표는 "무조건 이기겠다"며 곧바로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 소집훈련에 합류했다.

지난주 귀국한 송종국(페예노르트), 주말 입국한 조재진(시미즈), 안정환, 유상철(이상 요코하마)에 이어 이날 유럽파 4명의 합류로 대표팀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춘 이영표는 "원정 경기 때는 몰디브를 몰라서 비겼지만 이제는 어떤 전술을 쓰는 지 잘 알기 때문에 수월할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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