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국내 기업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연기금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부총리는 또 외환보유액 중 200억달러는 남북 통일에 대비한 예비비용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의 답변에서 열린우리당 신중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하고 "연기금 등 민간자본들이 좀 더 다양하게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길을 터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투자자 대부분은 재무적 투자자로 국내 기업경영에 직접적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지 않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만일의 위험에 대비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을 육성하고 투자신탁회사들이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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