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지난 10일 동생 지만씨와 다음달 결혼하는 서향희 변호사의 부모와 상견례를 한 것으로 14일 밝혀졌다.박 대표는 서울 한 호텔에서 지만씨와 서 변호사, 서 변호사의 부모와 오찬을 함께 했으며, 이 자리에서 찍은 3장의 사진을 자신의 ‘미니 홈피’에 공개했다.
박 대표는 사진에 덧붙인 설명에서 "따뜻하고 귀한 가족이 생겨 참으로 기쁘다"며 "동생에게 그 동안의 모든 아픔을 잊어버리고, 아름다운 출발이 되길 바라며 가신 분들을 대신해 축복과 행복을 빌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다른 사진 설명에서 서 변호사에게 "동생에게 많은 사랑과 꿈을 전해달라"고 당부했고, 서 변호사의 어머니에게는 "옛날부터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했는데 항상 따뜻함으로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부탁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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