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버스 승객의 2배를 태울 수 있는 선진형 교통 수단인 굴절버스(사진)가 본격 운행된다.서울시는 지난 9월20일부터 간선버스 300번(강동차고지~서울역)과 100번(도봉산~종로1가) 노선에 굴절버스 각 1대씩을 운행한 데 이어 15일부터 시내 5개 노선에 총 7대를 추가로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노선은 160번(도봉산~온수동)과 370번(강동차고지~수색) 140번(내곡IC~도봉산) 161번(방화동~도봉산) 470번(수색~내곡IC) 등이다.
시는 내달초에는 600번(온수동~광화문)과 660번(온수동~가야동) 노선까지 시행을 확대해 총 9개 노선에 20대의 굴절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140여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굴절버스는 차체가 낮고 계단이 없어 노약자와 장애인들도 이용하기 쉬우며 친환경적인 CNG(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굴절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 100번과 300번 노선의 경우 굴절버스 이용승객이 일반버스 이용승객보다 많고 시민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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