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원자재물가 20% 급등/지난달, 작년同期보다… 수출입물가 동반상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원자재물가 20% 급등/지난달, 작년同期보다… 수출입물가 동반상승

입력
2004.11.15 00:00
0 0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수출입물가가 동반 급등, 국내 물가 상승 압력과 함께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15.02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8% 급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5월 14.6%, 6월 12.4%, 7월 14.3%, 8월 16.7%, 9월 17.0% 등 6개월째 두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2.9%로 5월(3.6%)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한은은 통관 시점을 감안할 때 수입물가 상승이 1개월 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압박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물가가 10%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는 1.8%, 생산자물가는 2.9%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원자재 물가가 지난해 동기 대비 20.3% 급등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도 97.38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0% 상승했다. 1998년 11월(16.4%) 이후 5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달에 비해서도 1.6% 올랐다.

이는 석유화학 관련 소재의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