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길이 있었다.많은 가족과 온갖 신고(辛苦)를 겪었지만
그래도 길이 있었다.
바늘구멍 같은 틈새가 오솔길이 되기도 하고
오솔길이 큰길로 확 트이기도 했다.
_ 조상원의 ‘그래도 길이 있었다’ 중에서 _
★ 삶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는 갈 곳이 없어 그만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그 곳이 바로 새로운 길의 출발점이란 걸, 그래도 길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를 싣습니다. 오늘은 김신아씨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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