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분양택지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기 성남시 수정, 중원구 일대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성남시는 1단계 주택재개발사업지구로 수정구 단대동 5만9,647㎡(단대구역)와 중원구 중동 4만217㎡(중동3구역)를 결정하고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재개발구역은 용적률 250%가 적용되며 대원근린공원(111만8,000㎡)과 어린이공원 2곳, 주차장 6곳이 조성되고 총연장 15㎞에 이르는 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된다.
세부적인 주택 건설규모는 주민들이 결성한 조합이나 주택공사가 마련한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결정된다.
이 두 곳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6월께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될 예정이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6년 착공, 2009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수정, 중원구 71만평 20개 구역의 노후·불량 주택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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