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가 주차장이 지극히 협소한데도 입구쪽 한가운데 VIP용 주차공간 3곳을 대기상태로 비워놓고 있어 민원인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경찰서 정문 바로 안쪽에 마련된 ‘VIP석’은 일반 민원인들은 절대 이용할 수 없으며, 서장 등 고위층을 만나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거의 하루종일 대기상태로 비어있다. 양천서 주차공간이 모두 80여대를 수용할 수 있고, 직원차량으로 300여대가 등록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민원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는 상태. 시간당 1,800원을 내고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민원인들은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최근 유일하게 비어있는 공간(VIP용)에 차를 세우려다 저지당한 민원인 김모(53)씨는 "33년간 운전을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호텔이나 개寬퓜갠?아닌 경찰서에 어찌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안형영기자 ahn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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